제목 죽도에서 동기모임을 하고서 2
글쓴이 고해진[9] (2011.10.24 / hit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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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에 도착하니 선발대로 도착한 노재윤과 연수원의 관계자들이 나와

환영하여 준다 선착장을 걸으며 주변을 돌아보니 포구 옆에 옹기종기

마을이 들어서 있었다 나중 설명을 들어 알게 되었지만, 초등학교의 분교

가 있을 만큼 학생이 있었다는 것은 꽤 마을에 주민이 많았었다는 것인데

폐교가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주민이 육지로 타 곳으로 떠났다는 것이고

또 노령의 인구만이 섬을 지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섬의 중턱에 연수원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꽤 가파른 길이기에 헐떡이는 동기

들이 많았다 지금은 그래도 포장하여 곧게 높은 길이지만 옛날 학생들이

등교할 때는 이곳이 다랑이 논밭이 있어 꼬불꼬불 생긴 밭길로 아이들이

다녔다고 한다

오르는 길 좌우에는 벚나무가 제법 자라서 봄철에 꽃이 피게 되면 장관이라

한다 그리고 크고 작은 돌로 돌담길을 쌓았는데 많은 시간과 인력이 동원되고

주민이 참여하여 일하였기에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거의 다 오르니 높이 쌓아올린 돌탑이 있는데 자그마치 약 9미터나 된다고 한다

죽도와 연수원의 랜드마크로 자타가 충분히 인정할 만한 걸작품이라 생각한다

이윽고 연수원에 들어서니 넓은 잔디밭과 연수원 본관과 부대건물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잔디밭을 보니 얼마나 세심하게 가꾸어 왔는지 새삼 감탄하였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식당에 모이니 부산에서 노재윤이가 미리 준비한 고기

편육을 담아내어 오고 쇠주를 나른다 점심은 버스에서 김밥으로 준비하였고

또 가덕도의 휴게소에서 따끈한 테이크아웃 커피를 배달하여 준다 오랫동안의

훈련된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총무의 놀라운 실력이다 심심풀이 땅콩과

오징어채도
기본으로 제공되었고 김창배는 퀴즈 놀이를 준비하여 멀미하는

동기를 위하여
껌까지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에 깊은 우정을 만끽하였다


한 차례의 술잔이 건네지고 서로가 대화하며 즐기는 첫 시간이 되었는데

5시에 동기회의 모임을 시작한다고 하면서 각자의 자유시간을 주었다

그러자 박주암은 구미에서부터 짊어지고 온 낚시가방을 메고 쏜살같이

방파제로 내려갔다 민물채비인지라 바다낚시를 하기 위하여 채비를 바꾸는

안타까운 시간이 흘러간 후 이윽고 낚싯대를 바다로 던지니 손가락만 한

전갱이 새끼 등이 입질하니 챔질이 바빠진다 (사진을 참조하시라)

(후기는 계속됩니다)